상한 마음을 싸매시는 주님,
아내는 가끔 지난 일을 이야기하다가 말끝을 흐립니다. 인정받지 못했던 기억, 비교당했던 말들, 너무 일찍 혼자 감당해야 했던 시간들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웃으며 다 지난 일이라고 말하지만, 그 상처가 지금도 아내를 아프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주님, 아내의 오래된 상처를 싸매어 주세요. 그때 아무도 안아 주지 않았던 아내를 주님이 안아 주시고, 너는 사랑받기에 충분한 사람이라고 말해 주세요. 지난 상처가 지금의 아내를 정의하지 못하게 하시고, 그 상처에서 비롯된 두려움과 완벽주의에서 아내를 자유롭게 해 주세요.
용서가 필요하다면 주님의 때에 그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 억지로 용서하라고 다그치지 않으시는 주님의 인내를 아내가 경험하게 하시고, 상처받은 관계들도 건강한 거리를 찾게 하옵소서. 필요하다면 좋은 상담자를 만나게 하옵소서.
저는 아내의 상처를 가볍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 지난 일이라고 넘기지 않고, 아내가 꺼내는 이야기를 판단 없이 들으며, 아내가 우리 가정에서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편 147:3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시편 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27: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